트래블테크 컨퍼런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여행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기술 혁신’ 주제의 첫 세션으로 2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첫 세션에선 김종윤 야놀자 대표, 임혜인 크리에이트립 대표,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등 기술 도입에 따른 관광 비즈니스의 변화상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다.
두 번째 세션은 마이스테크를 주제로 잡았다. 마이스 얼라이언스(MITA) 소속 기업들이 꾸미는 세션에선 전시컨벤션, 이벤트 등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활용이 가능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소개한다.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브이유에스, 엠에이치큐, 카카오모빌리티, 그라운드케이 등 관광객 대상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교통) 기업 세션에 이어 H2O호스피탈리티, 벤디트 등 호스피탈리티(숙박) 기업 세션이 이어진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진심, 알앤원 등 8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하는 피칭데이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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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예정돼 있다.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첫날 오전 11시 최세찬, 홍유진 여행작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로컬 콘텐츠와 브랜드, 푸드(주류·음료), 커뮤니티 개발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기조연설에서 최도연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은 최근 들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창의적 로컬’을 문화적 측면으로 조명하고 창조적인 커뮤니티가 만드는 새로운 사회적 방향성을 짚어본다. 민욱조 웰컴벤처스 상무는 ‘크리에이티브 로컬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IT 중심의 창업과 다른 고유 영역으로 발전 중인 ‘창의적 로컬 비즈니스’를 금융과 투자의 관점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 14명의 로컬 크리에이터로부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비즈니스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크리에이터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행사장 내 크리에이터 존(부스번호 D500)에선 생성형 AI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숏폼 콘텐츠 제작(24일), 스마트한 여행계획 세우기,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노하우(26일) 등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