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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가 28일 관보에 게재한 10월 수시재산등록 결과에 따르면 신성환 금통위원은 45억73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 금통위원은 지난 7월 26일 은행연합회 추천으로 금통위원에 임명됐는데 그 직후인 7월 29일부터 가족들이 상장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LG디스플레이 등 보유했던 상장주식 27개 주식, 3억1600만원 규모의 주식을 8월 17일까지 전량 매도했다. 장녀는 2300만원 규모의 상장주식을 8월 3일부터 10일까지 전량 매도했고 차남은 1000만원 규모의 상장 주식을 8월 3일 일부 매각했다.
다만 신 금통위원이 본인 명의로 보유한 에이엘로봇 134주, 트라이캐치미디어 334주 등 총 900만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은 아직 보유하고 있다. 공직자 윤리법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자가 보유한 주식의 금액이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취임한 날로부터 1개월 내 이를 매각 또는 백지신탁하거나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토록 하고 있다.
신 금통위원 재산 절반 이상이 26억3000만원 상당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아파트였다. 그밖에 9억6000만원 상당의 예금, 3억6000만원 규모의 증권(매각 전 기준), 6억6000만원 규모의 토지 등을 보유했다. 사인간 채권은 1억원, 빚은 2억5000만원 규모가 있었다. 모친과 장남은 독립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별도로 재산 고지를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