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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듀폰, 중국서 반독점 조사 착수…주가 12%↓

정지나 기자I 2025.04.05 00:23:1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정부가 화학 및 소재 제조업체 듀폰(DD)의 중국 내 사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규제 강화라기보다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54%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듀폰의 중국 사업을 대상으로 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듀폰은 화학 및 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19%를 중국과 홍콩 시장에서 올렸다. 중국 내 다수의 생산 시설 및 상하이에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 현지 사업 비중이 큰 기업 중 하나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오전 11시 18분 기준 듀폰 주가는 12.92% 하락한 59.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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