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피보탈리서치는 넷플릭스(NFLX)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00달러에서 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3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30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제프리 울로다르차크 피보탈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전 세계 스트리밍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는 연초부터 현재까지의 실적 및 가이던스 상향 등에 의해 입증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스트리밍 업계는 디즈니, 아마존, 파라마운트글로벌, 워너브라더스와 같은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특히 넷플릭스가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쟁이 다시 뜨거워졌다.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당분간 지배적인 유료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로, 견고한 구독자 성장과 평균 구독자당 수익(ARPU) 성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미 막대한 규모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마진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대규모 잉여현금흐름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