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그루폰(GRPN)은 30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했다. 그루폰은 1억 246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억 2910만달러보다 줄었다. 주당 25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에 기록했던 41센트 손실에 비해서는 그 폭을 줄여냈다.
세부적으로는 북미 지역 매출이 3% 증가해 984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은 21% 감소해 263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 매출 활성 고객이 5% 감소하면서 발생한 타격이다.
회사는 이탈리아 사업을 철수하고, 일자리를 감축하는 과정에서 최대 700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연말까지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최고경영자(CEO)인 두산 센키플이 설명했다.
센키플은 “혁신이 늘 순탄한 것은 아니지만, 수익성있는 우리의 혁신 계획이 장기적으로는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루폰의 주가는 7% 급락해 1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