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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 관광벤처로 구현해 보세요

강경록 기자I 2022.02.04 00:01:01

문체부·관광공사, 관광벤처공모전 실시
내달 8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 서류 제출해야
7개월간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자금 지원
관광공사 “침체된 관광산업에 숨 불어넣을 것”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회복 준비를 위해 창의적인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제13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지난 10여년간 1100여개의 혁신적 관광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해 관광 창업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 외연 확장에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성장관광벤처 부문의 매출 요건 등 응모자격을 완화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예비창업자와 7년 이내 창업자까지 모두 참가가 가능하다. 예비·초기·성장관광벤처 3개 부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 부문 서류심사 시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벤처확인기업이면 각 1점씩 최대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4일부터 3월 8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성장관광벤처 부문에는 3차 현장 실사가 있다. 최종 선정 기업 발표는 4월이다.

선정 기업에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각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사업화자금은 최대 1억원으로, 평균 5000만원 수준이다. 또 컨설팅·관광 특화 교육·홍보·판로개척 및 투자 유치 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박윤숙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창업기업에 힘을 보태고자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다양한 기업 간 협업을 위한 연결 플랫폼으로서 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벤처기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침체된 관광산업에 숨을 불어넣고 나아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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