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주 금원수목원수영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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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폭염 속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여름이다. 열대야에 잠을 설치니 컨디션도 엉망이다. 그러나 이대로 이 여름을 흘려 보낼 수는 없는 법.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아본다. 도심 속 공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물론, 평범함을 거부한 이색수영장, 짜릿한 즐거움이 가득한 워터파크 등 경기도에는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고 짜릿하게 즐겨볼 곳들이 가득하다.
| 경기도 광주 금원수목원수영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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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굽는 수영장 ‘광주 금원수목원수영장’
지긋지긋한 폭염으로 지쳐가는 여름. 뭔가 특별한 곳을 찾는다면 금원수목원수영장이 훌륭한 솔루션이다. 도심에서 가깝고, 울창한 숲에서 수영도 즐기고, 시원한 그늘에서 고기도 구울 수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나 친구들 모임은 물론, 짧은 당일 캠핑을 즐기기에도 알맞은 곳이다. 각자 방법은 다르지만 나름의 여유를 찾아 휴일을 보내기 좋다.
수영장은 어린이 풀, 청소년 풀, 성인 풀로 구성되어 연령에 맞게 선택하여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청정 지하수를 사용하여 맑고 차가운 수영장 물은 단번에 더위를 날려버리기 충분하다. 자체 정화시설을 통해 높은 수질을 유지하는 만큼 마음 푹 놓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물놀이를 즐겼다면 고기를 구울 차례다. 이곳의 최대 장점은 숲 속이지만 취사가 가능하다는 것. 마음에 드는 시원한 그늘에 자리 잡고 고기파티를 즐겨본다. 이상하게 밖에서 굽는 고기는 더 맛이 좋다. 수영장 바로 옆 ‘수영장 쉼터’에 자리를 잡으면 음식을 준비하면서 물놀이중인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으니 그 또한 안심이다.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태허정로 389. 9시부터 20시까지다. 8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 9000원, 어린이 1만 5000원이다. 3세 미만은 무료다.
| 경기도 여주 해여림 빌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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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빌라와 숲 속 수영장 ‘여주 해여림 빌리지’
온종일 해가 머문다는 해여림 빌리지. 여주의 아름다운 방축골 기슭에 자리하여, 자연을 벗삼아 그저 걷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에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입구의 방문자센터 오른쪽 길로 잠시 걸으면 온통 연잎으로 뒤덮인 큰 연못이 나온다. 해여림 빌리지의 자랑인 천연지다. 이 연못가에 풀빌라형 펜션 ‘H-pond’가 있다. 잘 꾸며진 넓은 거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탁 트인 큰 창을 통해 천연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테라스에는 전용 수영장이 있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해여림 빌리지 숲으로 올라가면 ‘숲 속 수영장’이 나오는데, 숲으로 둘러싸여 한적하고 독립적인 공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해여림로 78. 15시부터 다음날 12시까지다.
| 경기도 여주 해여림 빌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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