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조 상황 보며 훈련 중
양현준 "솔직히 팀 분위기 좋지 않아"
"다른 조 경기 보며 응원해야"
[과달라하라(멕시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의 젊은 피 양현준(셀틱)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드러냈다.
 |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양현준이 2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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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32강) 기회가 있으면 진짜 너무 죄송하기에 머리 박고 뛰겠다”며 “5분이든 10분이든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양현준은 조별리그를 돌아보며 “체코와 1차전에서 승리를 가져왔고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도 충분히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굉장히 아쉽다”고 전했다.
그만큼 2, 3차전 결과 특히 남아공전 충격 패는 타격이 컸다. 현재 한국(승점 3·골 득실 -1)은 조 3위 중 8위에 있다. 32강 진출 마지노선이다. 이날 열리는 L·K·J조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양현준은 “(이전에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상대를 분석했는데 솔직히 지금은 좋지 않다”며 “다른 조 경기를 보면서 응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남아공전을 회상하면서는 “항상 경기장에서 변수가 있듯이 예상하지 못한 실수로 실점하고 계속 실수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고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떠올렸다.
 | |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대표팀 양현준이 크로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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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이번이 첫 월드컵 출전이다. 그는 “월드컵 하기 전부터 이것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런 상황에 놓이게 돼 아쉽다”며 “모든 선수가 꿈꾸는 월드컵이다. 책임감을 더 느끼고 해야 했다. 첫 대회인데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선수들과 같이 월드컵을 준비한 게 가장 좋은 동기부여였다”며 “소속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압박감을 느꼈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