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트코(COST) 주가가 하락 중이다. 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관세 환급금 환원 등 마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트코는 전 거래일 대비 4.55%(45.32달러) 하락한 949.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트코는 이달 10일 종료 기준 멤버십 수입을 포함한 분기 총매출은 705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696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분기 순이익은 21억9000만달러(주당순이익 4.93달러)로 전년 동기 19억달러(주당순이익 4.28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4.98달러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다.
롤랜드 바크리스 코스트코 최고경영자(CEO)는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관세 환급금에 대해 “과거 소송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부과됐던 비용을 돌려받았을 때도 그랬듯 이번에도 제품 가격 인하와 혜택 강화를 통해 환급금을 회원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단기 마진 압박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스트코가 돌려받는 관세 환급금의 정확한 규모와 고객들에게 이를 돌려줄 구체적인 방법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상 관세 권한은 지난 2월 대법원에서 무효 판결을 받았다. 미국 관세국에 따르면 33만개 이상의 미국 수입업자들이 1660억달러의 무효화된 비상 관세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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