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의류 및 액세서리 소매업체 애버크롬비&피치(ANF) 주가가 JP모건 호평에 힘입어 급등했다. JP모건은 에버크롬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주목할 만한 종목’ 목록에 추가했다. 목표주가는 194달러에서 195달러로 소폭 올렸다.
4일(현지시간) 오전10시59분 애버크롬비 주가는 전일대비 8.81% 상승한 145.9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P모건은 “애버크롬비의 신규 고객 증가와 가격 할인 등 프로모션 감소가 마진과 가격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13세에서 21세 사이의 젊은 고객층을 집중 공략하며 높은 판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버크롬비는 주요 수입항구로 서부 해안항구를 이용하고 있어 동부의 부두파업에 따른 혼란을 사전에 잘 대처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올해들어 애버크롬비의 주가는 약 52%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