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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의비 소속 대부분 대학들의 참여를 확인했고 아직 설문을 마치지 않은 대학들도 회원으로서 개별적으로 참여 예정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전의비는 “각 병원에서는 추가 휴진 계획을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기간과 시작 날짜를 조율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구체적인 참여율, 예상되는 추가 휴진 대학, 규모는 밝히기 꺼려한 대학들이 있어 파악되지 않았다”며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의 추가 휴진은 다음 주 초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휴진하더라도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유지하고 치료가 급한 중환자 수술은 진행해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지난 9일 의사 회원 11만1861명을 집단행동에 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만800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자들 중 90.6%(6만4139명)가 의협의 투쟁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또 투표자 중 73.5%(5만2015명)은 휴진을 포함한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협이 휴진을 선언한 오는 18일 진료를 쉬겠다고 신고한 의료기관은 14일 기준 총 1463곳으로 전체 명령 대상 의료기관(3만6371곳)의 4.02%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