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은 영하 1~10도, 최고기온은 15~23도
당분간 낮과 밤 기온 차이 15도 이상 벌어져
경기남부·충청권·전북 오전 미세먼지 ''나쁨''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일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건조하다. 주말 동안 국내에 머문 황사의 영향은 다소 줄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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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크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측된다. 오는 2일까지 낮 기온은 15~20도 이상으로 오르고, 낮과 밤의 기온 차이는 15~20도 이상으로 벌어진다. 1일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오는 2일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가 되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의 영향도 계속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전북 등 일부 지역은 대기 정체 때문에 잔류한 황사로 인해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야외 모임 등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외출 후에는 손과 발, 눈, 코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도 점차 건조해질 예정이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