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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3국 정상 간 신뢰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성과를 만들고 이행한 것은 3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대사들이었다”며 “이번 회의를 빌려 한미일 협력의 주인공들에게 감사 만찬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은 세계 곳곳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규칙 기반 질서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과거보다 더 중요해졌다”며 “캠프 데이비드 합의 사항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앞으로도 이런 동력을 이어 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과 아키바 국장은 “지금 같은 한미일 협력의 전례 없는 발전을 가능하게 한 것은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라며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한미일 협력이 전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특히 “작년 5월 한미정상회담으로 방한했을 때는 지금 같은 한일관계와 한미일 관계를 상상할 수 없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었기에 이러한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메리칸 파이’가 미국인들 사이에 다시 유행하게 만들어 줬다”고 덧붙였다.
아키바 국장도 설리번 보좌관의 모든 평가에 동의한다며 “기시다 총리를 비롯한 모든 일본 국민은 크게 달라진 한일관계를 환영하며 나아가 3국이 더 많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람 이매뉴얼 주일미대사,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