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내주식형펀드 5주째 하락세..시장수익률을 상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보경 기자I 2013.02.10 09:00:0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형 유로존 불안감 0.99% 하락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코스피 하락에 1월에 이어 약세가 지속되며 5주째 하락했다. 다만 2월 들어 펀드 환매가 잦아들면서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유로존 불안감이 다시 불거지면서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27%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북한 3차 핵실험 임박설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외국인에 이어 기관도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5주 연속 약세 행진 속에서 처음으로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펀드와 배당주펀드가 각각 0.22%, 0.81% 하락에 그치며 선방했다.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형 및 가치주펀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92개 펀드 중 977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가운데 고배당 가치주 및 중소형주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상위 10개 펀드 중 4개 펀드는 코스닥관련 펀드가 차지했다. 한주간 등락을 거듭해로 코스피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펀드가 0.99% 오르며 가장 우수했고,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와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펀드도 각각 0.88%, 0.85% 수익률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일반주식펀드는 1.26% 떨어졌고,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1.55% 하락했다. 일반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64%, -0.27% 수익률을 기록했다.주식투자비중이 10% 미만으로 낮은 절대수익추구형 중 시장중립펀드는 0.01%, 공모주하이일드는 0.02% 하락에 그쳤고, 채권알파는 0.03%로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한편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일만한 특별한 이슈 없이 수급에 이끌려 강세를 유지했다. 국내채권펀드는 한주간 0.14% 오르며 직전 주 하락을 모두 만회, 연초 후 수익률은 0.60%로 올라섰다. 특히 중기채권펀드는 한주간 0.18% 급등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99% 하락하며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글로벌 주요국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유로존내에서 발발된 정치적 이슈 및 주요국간의 상충된 이해관계는 해외주식펀드에 부담스런 부분이었다. 미국의 재정절벽 타결 협상이후 주목할 만한 호재도 없었던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해외주식펀드 소유형 기준으로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2.05%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지속된 엔화약세 현상의 수혜로 도요타 자동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일본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일본 중앙은행(BOJ) 총재가 조기 퇴진한다는 소식이 디플레이션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일본주식펀드에 호재로 작용했다.

러시아 주식펀드가 0.33% 상승하며 일본주식펀드의 뒤를 이었다. 원자재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러시아 산업의 특성 상, 국제원유 가격의 상승은 러시아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 1월 제조업 지표가 호전된 점과 석탄주 및 전력업종이 동반 상승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유로존 불안감이 불거지는 가운데 유럽주식펀드는 1.90% 하락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정치 불안감에 커지며 증시하락을 유도했고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하며 불안감을 조장했다. 중국주식펀드도 한 주간 -1.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본토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홍콩증시가 연일 하락하며 중국주식펀드 성과 하락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0.7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금융섹터펀드가 0.41%의 성과를 기록했고 멀티섹터펀드도 0.36% 상승했다. 기초소재섹터와 에너지섹터는 0.33%, 0.21%씩 상승했고 유일하게 소비재섹터펀드만 0.06% 하락했다.

개별펀드별로는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 펀드가 주간 2.75% 상승해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일본 기업이 발행한 주식에 주로 투자는 펀드로 최근 엔화약세 현상의 수혜를 입으며 성과 상위에 기록됐다.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전환자 1[주식]A’ 펀드도 일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2.71%의 성과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중국본토 A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자 H(주식)(A)’ 펀드가 2.59% 상승하며 성과상위에 자리했다. 홍콩증시와는 반대로 중국본토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던 점이 펀드성과에 주요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