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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기 맑은 어린이집 41곳 선정

경계영 기자I 2013.01.21 06:00:00
이산화탄소 측정 기기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종로구 명륜어린이집.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실내공기 질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어린이집 41곳을 선정,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를 달았다고 21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는 지난해 서울시가 지속적인 실내공기 질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실내공기 질 유지관리를 잘 하고 있는 시설을 인증마크를 준다.

서울시는 우수시설 선정을 위해 연면적 430㎡ 이상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 관리대상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관련법 위반사항이 없는 곳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시설을 방문해 실내공기 관리수준, 실내환기·정화 시스템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측정 기기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종로 명륜어린이집, 친환경건축재를 사용하고 환기설비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강남 아람어린이집 등 41곳이 최종 선정됐다. 인증 기간은 2년이다.

시는 우수시설로 선정된 어린이집에 월 1회 자체점검, 분기별 현장지도점검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 어린이집뿐 아니라 산후조리원, 노인의료복지시설 등까지 실내공기 질 우수시설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에 선정된 서울시내 어린이집 41곳. 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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