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기대감↑…패션업계 `바캉스룩` 눈길

유현욱 기자I 2021.06.19 00:00:00

화려한 플로럴 패턴부터 기능성 소재까지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소비 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최근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오는 7월부터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등 ‘트래블 버블’이 추진되면서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패션업계 또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화려한 플로럴 패턴을 가미한 선글라스부터 여름철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성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오클리)
◇ 플로럴 패턴, 청량한 컬러감으로 기분 전환 돕는 바캉스룩

플로럴 패턴 제품은 특유의 시원한 느낌으로 매년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최근 감각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2021 여름 의류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바캉스 감성을 담은 버튼 다운과 보드 쇼츠로 구성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활동성이 높은 기능성 소재로 도심 속 바캉스룩부터 데일리룩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한 오클리 ‘오딧세이 아이웨어 컬렉션’ 또한 청량한 컬러감이 돋보인다. 이 가운데 프로그스킨 라이트는 반테 프레임으로 캐주얼한 멋을 더했다. 플루토나이트 렌즈를 적용해 400nm까지의 자외선 A, 자외선 B와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고, 코 받침에 언옵테이니엄 소재를 사용해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다. 또, 시원한 청록색의 프레임을 자랑하는 사일러스는 오클리만의 프리즘 렌즈로 명확한 색채와 대비를 제공해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하다.

이 밖에 빈폴은 시원한 분위기의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청량감이 가득한 바캉스룩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윈도우 페인터 아티스트 나난강(강민정)과 협업을 통해 디자인한 여유로운 핏과 화사한 일러스트가 특징인 바캉스 무드 제품이다.

그 중 빈폴멘은 나난강의 시그니처 꽃 드로잉을 비롯해 민속적인 상징, 야자수로 한국의 트로피컬 감성을 담은 오픈 칼라 반소매 셔츠, 버킷햇 등을 출시했다. 빈폴레이디스는 꽃을 테마로 하거나 나난강이 재해석한 민속적 보타닉 아트웍을 프린트한 셔츠, 원피스 등을 내놓았다. 빈폴 골프 또한 저지 큐롯 팬츠, 슬리브리스 티셔츠 등 바캉스에 어울리는 컬러풀한 플라워 패턴의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C-TR 3.0 핫 썸머 컬렉션 화보 (사진=네파)
◇ 액티비티 매니아를 위한 기능성 아웃도어 어패럴

캠핑, 트래킹, 물놀이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 스포츠가 인기를 끌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활동성을 높인 여름용 어패럴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네파는 여름 아웃도어 엔트리족을 위한 ‘C-TR 3.0 핫 썸머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캠핑, 카약, 트래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 티셔츠, 경량 아노락 재킷, 아이스 레깅스 등으로 구성됐다.

C-TR 씨타 라운드 티셔츠는 신축성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쾌적하다. C-TR 라보로 반팔 티셔츠는 MVS 원사를 사용해 뛰어난 흡수성과 통기성, 청량한 터치감을 제공하며, 독특한 그래픽 라벨을 더해 개성 넘치는 산행룩을 연출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C-TR 웨이브 숏 팬츠는 넉넉한 사이즈와 여유 있는 핏으로 물놀이를 할 때 착용하기 좋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여름 시즌 신규 라인 ‘캘리포니아 시리즈’를 최근 출시했다. 캘리포니아 시리즈는 상반기에 전개한 리: 어드벤쳐(Re:Adventure)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강렬한 태양이 연상되는 캘리포니아를 모티프로 해 자유롭고 청량한 느낌의 색상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티셔츠, 모자부터 워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워터 레깅스, 래시가드 등으로 구성했으며, 보드숏(서핑용 숏팬츠)의 경우 남녀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길이와 컬러로 출시했다. 더불어 해변에서 유용한 비치타월, 방수팩, 서핑 햇 등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템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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