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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US스틸, 日 닛폰스틸과 인수합병 재추진 소식에 주가↑

정지나 기자I 2025.03.28 23:03:5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철강기업 US스틸(X)은 일본 닛폰스틸과의 140억달러 규모 인수합병 거래를 재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2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US스틸 주가는 3.11% 상승한 44.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는 세마포 보도를 인용, 닛폰스틸과 US스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협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닛폰은 미국 내 설비 투자를 기존 계획됐던 27억달러에서 7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정치적 반발과 노조의 강한 반대 속에 좌초 위기에 몰렸던 거래를 되살리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해당 거래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와 일자리 보호 차원에서 외국계 기업의 자국 기업 인수에 대해 민감한 입장을 보여왔다.

US스틸은 2023년부터 닛폰스틸과의 M&A를 추진해왔지만 미국 내 정치권과 노조의 반대에 직면해왔다. 그러나 이번 보도로 협상이 완전히 중단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은 거래 성사 가능성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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