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尹 참여한 ‘새로운 대한민국’ 출간에…민주 “은인자중하라”

황병서 기자I 2025.04.01 17:08:03

1일 박경미 대변인 서면 브리핑
“4월 4일 尹 정권 종말을 고하는 날이 될 것”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등이 12·3 계엄의 정당성을 담은 ‘새로운 대한민국’이란 책을 내놓는 가운데 민주당은 1일 “파면돼 곧 물러날 전 대통령은 은인자중하라. 그것이 국민들에 대한 마지막 예의”라고 밝혔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이 담긴 ‘새로운 대한민국’이란 책이 출간된다고 한다”면서 “4월 4일은 윤석열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이 출범할 것”이라면서 “이를 예고해주기라도 하려고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오늘 탄핵심판 날짜가 공고된 후 코스피의 상승폭은 확대되고 환율은 내렸다”면서 “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이 의도하는 게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내란 수괴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라니 참으로 얼굴이 두껍다”면서 “책의 공저자로 김기현·나경원·윤상현 의원, 신평 변호사, 전한길 강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헌정파괴를 주도해온 라인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책에서 말하는 ‘87체제를 넘어선 새로운 대한민국’은 비상계엄을 선포해 군경을 국회와 선관위에 투입시키고, 정치인과 법관을 무작위로 체포하는 나라인가”라면서 “윤석열은 임기 내내 책은 읽지 않고 선물 받은 책은 버리고, 음모론을 일삼은 극우 유튜브에 빠져 살던 분”이라고 했다. 또 “그러니 책 출간 기사에 대해 ‘종이를 만들어 내는 나무야, 미안해’라는 댓글이 넘쳐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평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책이 곧 나온다”면서 “이 책은 바로 이 위대한 사회변혁, 시민혁명의 과정을 기술한다”고 했다. 이어 “거기에 역사적 정당성을 부여한다”면서 “또 이 운동을 처음에 촉발시킨 윤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를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 이 책은 전국의 거리에서 타는 목마름으로 자신의 일상을 희생해온 거룩한 무명의 용사들께 바치는 헌정사”라면서 “김기현, 나경원, 도태우, 백지원, 복거일, 신평, 심규진, 윤상현, 윤석열, 이인호, 전한길, 조정훈의 12분이 뜻을 모았다”고 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