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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사업은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 사업이다. 아시아디벨로퍼는 백현동 사업 시행사인 성남R&D PFV의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정 회장은 2013년 7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성남R&D PFV와 아시아디벨로퍼, 영림종합건설 등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회사에서 총 48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그가 공사대금 부풀리기·허위 급여 등을 통해 회삿돈 약 50억원을 아내가 이사장으로 있는 비영리법인에 기부금 명목으로 빼돌린 것으로도 보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이 대표가 2006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할 당시 선거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김 전 대표는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 추징금 63억5700여만원을 확정받은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정 대표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2억원을 구형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백현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정 회장에게 사업을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배제해 공사에 200억원의 손해를 입혔다는 배임 혐의 등으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