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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야간장에서 1480원 돌파…12월 계엄 이후 ‘최고’

이정윤 기자I 2025.04.08 19:28:07

정규장 마감 후에도 환율 상승
미중 무역분쟁 가시화에 ‘강달러’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야간장에서 1480원을 돌파했다. 올해 연고점을 넘어 지난해 비상계엄 이후 3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AFP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저녁 7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7.8원)보다 12.8원 오른 1480.65원에서 거래를 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환율은 1473.2원에 마쳤으나, 마감 이후에도 상승 폭을 확대하며 저녁 7시 16분에 1481.4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 연고점(1477.0원)이었던 3월 31일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 27일(1486.7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 당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핵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이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시화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달러화 강세를 따라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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