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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엔비디아, 아마존의 AI 투자 축소설 반박에 주가 '반등'

정지나 기자I 2025.04.22 22:57:4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축소설을 공식 반박하면서 관련 우려로 전일 급락했던 엔비디아(NVDA) 주가가 2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1.89% 상승한 98.75달러를 기록하며 전날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데이터 센터 임대 연기 보도 여파로 4.5% 하락했던 것을 일부 만회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모델 학습용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클라우드 사업자의 AI 인프라 투자 여부가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웰스파고는 앞서 21일 AWS가 일부 공동 설비 시설에 대한 계약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움직임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케빈 밀러 아마존 글로벌 데이터 센터 부문 부사장은 “이는 일상적인 용량 관리에 불과하며 최근 확장 계획에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아마존의 이번 변화에 대해 투자 축소가 아닌 내부 자원 재배분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강화되는 수출 규제로 인해 AWS를 포함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자본 지출에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을 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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