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오전 7시34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086% 밀린 220.65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같은 기간 매그니피센트7 내 다른 종목들이 0.8%에서 최대 3%까지 반등을 꾀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275달러에서 252달러로 낮췄다.
이는 전일 종가 220.84달러보다 14.1% 가량 추가 상승이 가능한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우드링 연구원은 “AI 기능을 탑재한 시리의 업그레이드가 연기되면서 아이폰에 대한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2억3000만대로 전년대비 보합 수준을 보이다 2026년에는 2억4300만대로 전년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에만 20억 달러가량의 제품 투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6회계연도의 수익과 매출이 5%~6% 감소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애플이 관세 완화를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지만 광범위한 관세 면제없이 애플이 이 비용부담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