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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화재 문제가 대두되면서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HDC현산은 지난해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 단지부터 입주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감지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이파크 단지 내 지하 주차장에는 지능형 AI CCTV와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전기차 급속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면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해 전기차 배터리 온도가 일정 기준 이상 상승하는지 지속해서 감시하도록 했다.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한 지능형 AI CCTV를 적용해 연기와 불꽃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즉시 단지 관리사무소와 차량 소유자에게 알림으로 전달한다.
전기차가 충전 중일 경우 자동으로 충전을 중지하는 기능을 적용해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화재 발생 시 단지 통합관리 시스템인 아이파크 스마트매니징 대시보드와 관리자용 스마트매니징 앱을 통해 관리자가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했다. 주차 유도등을 빨간색으로 점등하고 비상벨 수신기에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비상경보를 송출해 주차장 내 차량을 이용하는 입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파크 단지 내 로봇 배송 및 입주민 헬퍼 로봇 서비스 검증
HDC현산은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파크 단지 내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척아이파크 단지에서 HDC그룹의 IT 계열사인 HDC랩스가 로봇 전문 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헬퍼 로봇 서비스를 올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고척아이파크 단지에 제공될 헬퍼 로봇은 MD 주거동과 아이파크몰 상가를 연계해 입주민이 주문한 식음료 및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와 로봇이 집 앞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대신 버려주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쓰레기봉투 수거 로봇 서비스는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도입되는 서비스다. 입주민이 집 앞으로 호출한 로봇의 카고에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넣으면 로봇이 집하장까지 운반해 자동 배출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시범 서비스 운영 결과를 반영하여 실질적인 주거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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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은 서울원에서 자체 AI 음성인식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원 아이파크에 적용된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스마트홈 월패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체 장치로 텍스트 분석이 가능해 문맥을 이해하며 더욱 수준 높은 대화가 가능하다. 화자 인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 입주민들은 대화형 AI를 이용해 단지 보안, 배송, 주거지 기반 커뮤니티 예약 및 결제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에는 세대 내 비상호출 스위치 및 안전 유도등 등 시니어 특화 웰니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HDC AI 음성인식 월패드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여 클라우드 기반 자체 기기로서 고도의 언어 모델링을 통한 텍스트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문맥을 이해하고 복잡한 질문에 자연스럽고 수준 높은 대화가 가능하다. 화자를 구분해 인식하고 사용패턴을 기반으로 홈서비스를 제공하며, 발화 키워드 분석을 통해 홈케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파크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하 주차장의 주차 공간·차량·로봇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