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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내믹스, 엔비디아와 휴머노이드봇 AI 협업 늘린다

이다원 기자I 2025.03.19 18:17:32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차세대 AI 기능 구축 위해 맞손
엔비디아 AI 플랫폼으로 학습
로봇개 '스팟'도 AI 도입 확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에 고성능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8일(현지시간) 아틀라스에 엔비디아 ‘젯슨 토르(Jetson Thor)’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젯슨 토르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 컴퓨터다. 강력한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갖춰 아틀라스가 복잡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오픈소스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AI 개발 플랫폼 ‘아이작 그루트 N1’을 지난해부터 활용하며 아틀라스 AI를 고도화하기도 했다.

또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엔비디아의 AI플랫폼 ‘아이작 랩’을 기반으로 로봇 조작성 및 이동성 연구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뿐만 아니라 로봇개 스팟(Spot)과 로봇 관제 시스템 오르빗(Orbit)에도 AI 기술을 도입하며 개발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론 손더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뛰어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를 탑재함으로써 강력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며 “아이작 랩을 통한 최첨담 AI 기능을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더스 CTO는 오는 19일 열릴 엔비디아 GTC 2025에서 패널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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