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내공지를 통해 탄핵 심판 선고일 당일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공지했다. 사옥 방호 등 비상상황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재택으로 전환한다.
|
헌법재판소에서 도보로 1㎞ 남짓 떨어진 곳에 사옥을 둔 GS건설도 본사 근무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시청역 인근 서소문 빌딩에 일부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대한항공 역시 근무자들에게 휴가 사용을 권고한 상태다.
안국역 부근에 본사가 위치한 SK에코플랜트와 SK에코엔지니어링은 선고일인 4일 공동연차일이라 회사 문을 닫는다. 선고일 지정 이전부터 해당 날짜를 공동연차일로 지정했다.
한편, 선고 당일 헌재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탄핵 찬반 집회에는 10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측된다.
경찰은 이에 대비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이날 헌법재판소 주변을 차벽으로 둘러싸는 ‘진공상태화’를 완료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진공상태 구역을 기존 100m에서 150m로 확장해 최종 설치를 완료했다. 안국역 1번·6번 출구, 수운회관과 운현궁, 현대 계동사옥, 재동초교 인근 양방향 도로까지 차벽으로 둘러싸여 차량 통행 등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버스 160여대, 차벽트럭 20여대 등 총 200여대 차량이 동원됐다.
헌재 경내에는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고, 선고 당일에는 경찰특공대 30여명이 배치돼 테러나 드론 공격에 대비한다.
또 종로·중구 일대는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돼 8개 구역으로 나뉘어 경찰 1500여명이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