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스틸다이내믹스의 목표가를 149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22%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뉴코에 대한 목표가는 156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여 약 31%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앤드류 존스 UBS 애널리스트는 “선거 이후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보호 조치가 예상보다 강하게 시행되면서 열간압연코일(HRC)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는 시장 전반의 조정과 무역 갈등 우려 속에 하락했지만 일부 제품에 대한 25% 관세와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복귀) 노력 등이 수요 감소를 어느 정도 상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철강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톤당 945달러까지 상승했으며 UBS는 단기적으로는 이 수준이 유지되거나 상승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2026~2028년에는 다시 톤당 800달러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스틸다이내믹스는 유기적 성장을 바탕으로 2026~2028년까지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10~1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뉴코 역시 다운스트림 제품에 부과된 25% 관세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으며 중기적인 성장 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날 오전 8시 4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스틸다이내믹스 주가는 2.31% 상승한 125.50달러를 기록했다. 뉴코 주가는 1.5% 상승한 123.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