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의성 산불, 시간당 8.2㎞…영덕까지 갈 줄 몰랐다"

정재훈 기자I 2025.03.27 16:27:35

27일 가시적외선 이미지 센서 분석결과 설명
"산림청 분석 역사상 최고 빠른 속도로 확산"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청의 산불 관측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은 27일 오후 열린 산불 브리핑에서 “미국 위성 열 탐지 결과 이번 의성 산불은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시간당 평균 8.2㎞ 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마을이 산불에 폐허가 됐다.(사진=연합뉴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국가산림위성정보 활용센터장은 브리핑에서 미국 가시적외선 이미지 센서(S-NPP위성) 열 탐지 결과를 설명했다.

산림청이 산북 확산 정도를 예측하는 열탐지기는 오전과 오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차례 촬영한 자료를 기반으로 산불의 확산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원 센터장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일단 영덕 쪽 이전까지 예측이 된 걸로 알고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이렇게 확산이 될 줄은 미처 분석하지 못했다”며 “이번 산불은 산림청 분석 이래 역대 최고 빠른 속도로 확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은 초속 33m의 바람에 시간 당 평균 5㎞ 속도로 확산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