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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지금 나흘째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인명 피해가 생겨서는 안 된다. 힘들겠지만 소방당국이 또 산림 당국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총력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대피소 등에서 임시방편으로 지내고 계신 이재민들에 대해서 지원도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에도 경남 창녕의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안전한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란 글을 남긴 뒤 희생자 영정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산불 진화 중에 산화하신 공무원과 진화 대원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유가족 분들과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림이 많이 우거지면서 연례 행사처럼 산불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장비나 인력 또는 예방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진화를 현대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면서 “사람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