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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제4회 대한민국 조세대상’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 조세대상은 공정한 세정 환경 조성과 납세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조세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2022년부터 시행해 오다 올해부터 명칭을 정식으로 ‘대한민국 조세대상’으로 바꾸고 위상과 참여도를 높였다.
이번 제4회 조세대상 후보 공모는 4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추천자로 참여할 수 있다. 단, 본인 추천은 제한된다. 추천 대상은 세정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입안, 공정한 행정 집행, 교육, 언론 보도, 시민사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세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구체적으로는 ▲납세 편의 제도 개선자 ▲조세 정책에 기여한 국회의원 ▲세정 행정 개선에 힘쓴 공무원 ▲조세 교육과 문화 확산에 앞장선 교육자 ▲비판적 보도와 분석으로 정책 개선에 기여한 언론인 ▲입법 감시와 제도 개선을 제시한 시민단체 관계자 등 이다.
추천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5월 23일 오후 6시까지이다.
시상식은 6월 30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개별 통보한다.
구재이 회장은 “조세제도 발전은 정부만의 몫이 아닌 시민사회, 언론, 교육계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며, 그 공로자들을 국민 참여로 조명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1회 수상자는 김완석 강남대 석좌교수, 제2회는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수상했다. 제3회는 분야별로 시상해 정세균 전 국회의장(조세입법), 박수복 전 인천국세청장(세무행정), 황정훈 전 조세심판원장(납세자 권익), 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세무사 분야)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나 대외홍보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