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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산불 피해 희생자에 깊은 애도…대구 자원 총동원해 지원"

김한영 기자I 2025.03.28 15:18:25

28일 공식담화문 발표
"대구시 의료시설로 긴급의료 지원"
"31일 산불 피해 종합지원대책 발표"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최근 산불 확산으로 피해가 이어지자 “산불로 돌아가신 경북도민, 진화과정에서 순직하신 분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대구시의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지역의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홍 대구시장은 이날 공식담화문을 발표하고 “대구시민 대다수가 고향인 경북이고, 부모와 친지도 경북에 대부분 살고 있다”며 “경북의 재난은 곧 대구의 재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대구시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경북 등 피해 지역의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품, 물품 등 현장에서 시급한 구호물품과 각종 장비·인력을 최대치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일상이 무너진 고령의 이재민을 위해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긴급의료를 최우선 지원하겠다”며 “이와 병행해 각종 복지 서비스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성금 모금도 250만 시민과 함께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불 피해 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종합지원방안은 다음 주 월요일 발표할 것”이라며 “대구시의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 발생 시 초동 투입되는 산림재난기동대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시장은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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