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물 구간이 전일 상승분을 되돌리는 가운데 3년물 이하 구간에선 금리가 소폭 상승세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가 뒤로 밀리는 상황에서 글로벌 금리도 박스권인 만큼 당분간 금리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5시에는 기획재정부서 4월 국채발행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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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물 금리는 2.3bp 내린 2.712%, 30년물 금리는 2.4bp 내린 2.601%를 보인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다. 3년 국채선물에선 1만 2172계약, 10년 국채선물은 4171계약 순매도 중이다.
또한 장 중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날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단기 부양을 통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소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지영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발간한 ‘재난 극복과 경기 침체 방어를 위한 추경이 시급하다’는 제목의 경제주평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소 9조 8000억원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