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신용평가 모델링을 기반으로 위험가중자산(RWA), 대손충당금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며 “이렇게 건전성 관리가 이뤄졌을 때 예대마진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객 유치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의 플랫폼(캐시노트)은 고객 유치, 확장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4년 차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캐시노트는 경영 지원 플랫폼으로 170만 사업장이 이용하는 서비스다.
자본금도 앞으로 1조 5000억원까지 확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초기 자본금은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인터넷은행 특성상 인프라나 인적 조성을 위해 초기에 비용을 할애한다. 이후 여신 상품 출시, 확장 모델 목표에 맞춰 증자 계획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초기 자본금의) 5배 이상 1조 5000억원까지는 기존 주주가 별도의 공모 절차 없이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금융 지주사 은행 중 3곳과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금융사가 이름을 올렸다. IT분야 기업으로는 LGCNS,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 티시스 등이 합류했다.
이날 소호은행 컨소시엄은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김 대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명시적인 동의를 받는 것이다”며 “동의를 받는 범위 내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개인정보보호법의 기반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무 때나 데이터를 쓰는 게 아니라 사장님이 금융에 대한 필요가 있을 때 활용하는 것이다. 훨씬 더 원활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자 정보는 통계 값을 기초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