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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은행 “4년차 흑자 전환 목표…자본금 1.5조 확충 가능”

김형일 기자I 2025.04.01 12:53:15

[소호은행 컨소시엄 기자간담회]
신용평가 모델링 기반 위험가중자산 등 관리
캐시노트 고객 유치·확장 측면서 경쟁력 보유
개인정보활용 우려 일축…자본확충, 주주 공감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제4인터넷전문은행을 노리는 한국소호은행(소호은행) 컨소시엄이 흑자 전환을 위한 수익성 건전성 관리 계획과 자본금 확충 목표를 함께 제시했다. 현재 한국소호은행은 제4인뱅 후보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승인 후보로 꼽힌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노리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사진=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소호은행 컨소시엄은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금융 수요 기반 사업 밀착형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며 “한국신용데이터와 주요 주주사가 함께 비이자 수익 비중을 20% 이상으로 유지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신용평가 모델링을 기반으로 위험가중자산(RWA), 대손충당금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며 “이렇게 건전성 관리가 이뤄졌을 때 예대마진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객 유치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의 플랫폼(캐시노트)은 고객 유치, 확장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4년 차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캐시노트는 경영 지원 플랫폼으로 170만 사업장이 이용하는 서비스다.

자본금도 앞으로 1조 5000억원까지 확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초기 자본금은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인터넷은행 특성상 인프라나 인적 조성을 위해 초기에 비용을 할애한다. 이후 여신 상품 출시, 확장 모델 목표에 맞춰 증자 계획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초기 자본금의) 5배 이상 1조 5000억원까지는 기존 주주가 별도의 공모 절차 없이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금융 지주사 은행 중 3곳과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금융사가 이름을 올렸다. IT분야 기업으로는 LGCNS,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 티시스 등이 합류했다.

이날 소호은행 컨소시엄은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김 대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명시적인 동의를 받는 것이다”며 “동의를 받는 범위 내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개인정보보호법의 기반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무 때나 데이터를 쓰는 게 아니라 사장님이 금융에 대한 필요가 있을 때 활용하는 것이다. 훨씬 더 원활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자 정보는 통계 값을 기초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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