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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발길을 지역 곳곳으로…한국방문의해위원회, 지방관광상품 공모

김명상 기자I 2025.03.17 18:22:11

외국인 대상 지방관광상품 최대 20개 발굴
5월 이내 상품화 가능한 관광상품 조건
상품개발비 최대 4천 4000만 원 지원 등

김포국제공항에 설치된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지방관광 특화상품을 4월 4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외국인이 지방을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최대 20개의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대상은 5월 이내에 상품화해 연중 지속 운영이 가능한 외국인 대상 지방관광상품이다.

공모 분야는 APEC 개최를 계기로 경북권 특화 관광상품인 경주 및 경북권을 비롯해 전남, 광주, 충북, 세종의 지방관광상품, 그리고 이색테마관광상품(서울?인천?경기?제주를 제외)으로 구분된다. 기업별로 최대 3개 상품을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신규 개발하거나 기존 상품의 상품성을 개선해 차별화된 상품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상품 공모 주제는 K-콘텐츠, K-푸드, 자연경관, 레포츠, 전통문화·역사이며, 이 중 최소 하나 이상의 주제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상품을 구성해야 한다. 선정 절차는 1차 기획안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기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상품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개발비, 운영비, 홍보마케팅비 실비(상품당 최대 4400만 원) 지원, 상품기획 및 홍보마케팅 관련 전문가 컨설팅, 상품홍보용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글로벌 여행플랫폼 내 상품등록 및 기획전을 통한 판로개척,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응모 기업은 ‘2025 지방관광 특화상품 공모’의 자격요건 및 세부내용을 확인해 4월 4일 오후 2시까지 참여신청서 및 상품계획서 등의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세부사항은 방문위 홈페이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위 관계자는 “이번 공모로 선정된 지방관광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지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외국인에는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고, 관광업계에는 인바운드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아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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