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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하락 출발…파월 해임 위기 우려↑

장예진 기자I 2025.04.21 22:59:4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8% 하락한 38643선에서, S&P500지수는 1.33% 내린 5212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68% 하락한 1601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달 들어 격화된 무역 전쟁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에서 자금 이탈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수개월 동안 파월 의장 해임을 추진해왔으며,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 아메리카’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약 7% 하락했다.

한편 시장은 이번주 예정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S&P500 기업 가운데 100개 이상의 기업이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알파벳(GOOGL), 테슬라(TSLA), 보잉(BA) 등이 포함된다.

이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미 은행 규제당국이 캐피털원파이낸셜(COF)의 디스커버파이낸셜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반면 테슬라(TSLA)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저가형 모델Y의 출시가 3개월 지연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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