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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신임 대표에 `허정도 KCA손해사정 대표`

김미경 기자I 2025.03.21 17:27:13

2012~16년 이어 교보문고 대표 재선임
당시 국내 첫 전자책 구독 도입·변화 주도
불확실성 출판계 지속 성장 이끌 적임자
서점 본업 경쟁력 강화·새 성장전략 추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서점 브랜드 교보문고는 신임 대표이사에 허정도(62) KCA손해사정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허정도 신임 대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교보문고 대표를 지냈으며 교보생명 전략기획실장, KCA손해사정 대표 이사 등을 역임했다.

허정도 교보문고 신임 대표(사진=교보문고)
업계 따르면, 허 대표는 교보문고 대표 역임 당시 어려웠던 교보문고 경영상황을 개선하고, 광화문점 재단장(리뉴얼) 등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주도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첫 전자책 구독 서비스 ‘sam’을 도입하고, 임기 중 교보문고 역사상 최고의 이익을 달성하는 등 관련업계에서 혁신적인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최근 출판업계는 정치·사회적 불안정성과 도매업체 파산 여파 등으로 인한 경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끌기 위해 풍부한 업계 경험과 검증된 경영 성과를 보유한 허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출판 환경 속 교보문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적임자”라며 “고객 중심의 혁신과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 신임 대표는 향후 온·오프라인 채널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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