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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손보 빅4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5%로 전년 79.3% 대비 9.2%포인트, 전월 82% 대비 6.5%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보험사는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손익분기점은 82%로 추산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파, 폭설에 따른 사고 건수 급증 등으로 손해율이 크게 상승했다”며 “보험료 인하 누적 효과, 봄철 행락객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 정비수가 인상 반영 등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속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비수가는 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가 지급하는 수리비로 올해 2.7% 인상됐다. 자동차보험료는 손해율 산출 시 분모에 포함되기 때문에 인하 시 손해율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