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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2년 사이 인플레이션이 6%까지 오르면서 국민의 피해가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불가피하게 금리를 올렸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금리나 통화정책 등 경제 현안에 대해 알릴 사항에 대해 말해 달라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요구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어 정 위원장이 “내일 금리 인하 발표하나”고 묻자 이 총재는 “그런 말이 아니고 인하 사이클에 있다는 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4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선 후 올해 1월 한 템포 쉬고 2월에 다시 금리를 낮춘 바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2.7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