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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는 정명훈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김재영, 비올리스트 박경민, 첼리스트 송영훈, 베이시스트 성민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등 한국 클래식 음악의 현재외 미래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함께 출연한다.
송영훈, 성민제는 과거 ‘7인의 음악인들’ 무대에 이어 이번 공연도 함께한다. 클라라 주미 강은 정명훈의 각별한 애정 속에 크고 작은 무대를 함께 해왔다. 김한은 파리국립오페라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 중이며, 박경민은 한국인 최초 베를린 필하모닉 종신단원으로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김재영은 실내악단 노부스 콰르텟 리더로 활동 중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현대작곡가 아르보 페르트의 현악 사중주 ‘형제들’을 시작으로 슈베르트 현악 사중주 제12번, 베토벤 클라리넷 트리오, 슈베르트 오중주 ‘송어’ 등을 선보인다.
정명훈은 “최근 한국의 뛰어난 젊은 연주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실내악 무대로 관객 여러분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음악가로서 가장 중요한 사명은 어떤 말보다 더 깊고 강력한 힘을 지닌 음악의 본질을 전하고 그 음악을 통해 진심을 나누며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전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3만~17만원.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