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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에 따르면 다이소의 휴일도착 서비스는 토요일에 주문하면 일요일에 도착하는 구조다. 추가 배송비 부담도 없다. 또한 설, 추석, 광복절, 택배없는 날을 제외하면 연중무휴 서비스 된다. 다만 배송사 사정에 따라 서비스 제한이 있을 순 있다.
다이소 측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한해 휴일도착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이외의 지역은 이후 확대될 예정”이라며 “서울의 경우 25개구 전역에서, 경기권에선 총 21개시에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이소는 이달부터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시내 일부 지역에서 ‘오늘배송’ 서비스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오늘배송은 평일과 휴일 관계없이 매일 오후 5시까지 결제 완료된 주문건에 대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이처럼 최근 다이소는 온라인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2023년 다이소몰과 샵다이소를 통합한 이후 순차적으로 익일배송, 매장 픽업, 정기배송, 대량 주문 서비스 등을 도입해왔다.
온라인 채널 강화는 곧 물류 경쟁력으로 좌우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하나둘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질적인 물류 인프라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다이소는 경기도 양주에 5000억원 규모의 양주허브센터를, 세종엔 4000억원 규모의 세종허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물가 시대 속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오프라인 시장을 장악한 다이소가 온라인 채널까지 영향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향후 유통업계의 물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