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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사우디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지원 사업 강화"

김성진 기자I 2025.04.14 16:49:59

‘신(新)투자법’ 최신 비즈니스 정보 제공
한-GCC FTA 발효 시 교역 확대 전망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4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와 공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우디의 신(新)투자법 도입 등 외국인 투자 확대 정책을 조명하고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 사미 알사드한(Sami Alsadhan) 주한사우디대사, 김창모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을 비롯해 사우디 진출 관심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환경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사례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 참가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이권형 선임연구위원은 2023년 타결된 한-GCC(걸프협력회의) FTA의 발효에 따라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과 사우디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인프라, 해양산업 및 물류 기반, 투자 플랫폼 등의 구축을 제언했다.

PwC컨설팅 중동비즈니스센터 유원석 파트너는 GCC 국가 중 독보적인 건설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는 사우디에서 최근 제조·서비스 산업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합작법인(JV) 등 다양한 투자구조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무법인 화우 이조섭 선임외국변호사는 지난 2월 시행된 사우디의 신(新)투자법에 따른 외국 투자자 보호장치 등 새롭게 조성된 투자환경 변화에 대해 조언했다.

세미나를 개최한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은 “사우디의 풍부한 자원 및 혁신을 향한 비전과 우리나라의 기술력 및 산업화 경험이 만나 창출될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무역협회는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우디 진출 지원을 위해 관련 시장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수출 마케팅 등의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14일(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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