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며 “매각 자문사 선정은 아직”이라고 말했다
KT&G는 100% 지분을 보유한 상상스테이를 통해 2016년 5월부터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을 운영해왔다.
이는 KT&G가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매각 등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담배 사업 등 본업에 대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KT&G는 을지로타워 매각 절차에도 속도를 내면서 이달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T&G는 지난해 말 분당타워 매각을 완료했다. 2018년 분당타워를 685억원에 인수한 뒤 1200억원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발표한 기업가치제고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본업 중심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각도의 검토를 거쳐 부동산 및 금융자산에 대한 구조개편을 통해 창출된 재원을 주주환원 및 성장투자에 활용하는 등 자본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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