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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에 약보합 마감…코스닥 소폭 상승

박정수 기자I 2025.04.22 15:48:52

외국인 팔자 개인·기관 사자…2486.64
“방향성 부재…관세 협상 기대감 유효”
시총 상위 혼조…SK하이닉스 1%↓
코스닥 강보합 마감…코오롱티슈진 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은 개별 이슈에 따른 테마 장세 지속으로 소폭 상승했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포인트(0.07%) 내린 2486.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481.18로 전 거래일(2488.42)보다 하락 출발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하나 이번주 관세 협상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순매도 지속이나 매도액은 대폭 축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64억원, 103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이 2420억원어치 팔자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22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종이·목재가 2%대 밀렸고 섬유·의류,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내렸다. 이어 운송·창고, 건설, 제조, 의료·정밀기기, 화학, 비금속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금속은 2%대 상승했고 증권, 음식료·담배, 보험 등이 1%대 올랐다. 전기·가스, 통신, 금융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1%대 밀렸고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신한지주(05555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NAVER(03542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은 3%대 올랐고 한화오션(042660)이 1% 이상 상승했다.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은 소폭 올라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에는 그린케미칼(0834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본인의 페이스북에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기후환경 정책을 발표하자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 797만주, 거래대금 6조 1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462개 종목이 올랐고 416개는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5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7포인트(0.09%) 오른 716.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711.42로 전 거래일(715.45)보다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가운데 코오롱티슈진(950160)이 7%대 급등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대 올랐고 펩트론(087010), 알테오젠(19617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2%대 밀렸고 휴젤(145020)이 1% 이상 빠졌다. 파마리서치(2144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하락 마감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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