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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을 도입한 수출 중견기업 비율은 46.2%였고, 25.3%는 3년 이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G 경영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도 ‘협력사의 ESG 인식 부족’(47.9%), ‘ESG 대응 인력·자원 부족’(44.6%) 등 애로를 겪고 있었다.
규제 대응 준비가 미흡하다고 답한 비율은 29.9%로 도입 계획을 세우지 못한 중견기업 비율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수출 대상국의 인증 취득’(38.1%), ‘규제별 가이드라인 확인 및 내부 프로세스 정비’(35.5%)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적극적 대응에 나서기엔 애로가 있다는 분위기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12일부터 12월20일까지 수출 중견기업 288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무역·통상 질서를 규제하는 기준으로 ESG가 진화하고 있는 만큼 중견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며 “중견기업은 물론 모든 협력사의 ESG 경영 도입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