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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인 이재명 예비후보는 14일 대선 출마 후 첫 일정으로 토종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했다. 그는 퓨리오사AI 방문에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AI 투자 100조원’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AI 공약을 발표했다.
이 대표가 대선 출마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방문한 퓨리오사AI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의 대표기업 중 하나다. 삼성전자 출신인 백준호 대표와 김한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3명이 2017년 공동 창업한 퓨리오사AI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인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 생존을 선택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AI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AI 반도체 산업 경쟁력은 글로벌 빅테크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증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해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AI 반도체를 비롯한 국내 AI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 대표는 첫 대선 공식 일정으로 AI 기업을 방문하며 AI 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사를 드러냈다.
국민의힘에선 지도부가 직접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공약 추진 방침을 밝혔다. 대선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나서 그동안 주 4.5일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철회하고 당론 추진 방침을 못 박은 것이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추진의 주 4.5일제와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기존 주 5일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시간 배분을 통해 주 4.5일제의 실질적인 ‘워라밸’ 개선효과를 가져오는 현실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