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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1조4269억원, 영업이익은 2833억원 등을 기록했다. 특히 역대 최대인 45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영업외수익으로 1200억원대 환급금이 유입되며 전년 대비 30% 이상 급성장했다.
이번 배당 결정은 강원랜드가 지난해 10월 공기업 최초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총 주주 환원율 60%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이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며 유통 주식 수를 약 1.1% 줄였고, 이를 통해 주당 배당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조치는 주주들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환원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원랜드는 2008년 회계연도부터 2019년 회계연도까지 매해 연간 배당을 실시해왔다. 1484억~2007억원 사이의 배당총액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코로나팬데믹으로 실적 부진을 겪으며 2020년, 2021년 배당을 멈췄다가 2022년부터 다시 배당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