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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올해 비용 효율과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다양한 AI 모델 결합 전략을 내세운다.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 전략이 올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수익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AI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맥락을 확대하도록 카카오톡 내 피드형 서비스를 우선 준비할 예정”이라며 “트래픽 확대나 사용자 활동성 증가로 광고·커머스 신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와 카카오톡 등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해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는다.
이어 “지난해는 대표이사 취임 첫해로서 회사 사업의 본질인 카카오톡과 AI를 강화하는 전략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이런 전략적 집중을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잠재적인 사업 기회와 단기 매출 성과를 최대한 발굴하고 AI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장기 AI 사업 전략 개인화된 AI를 이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AI 플랫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대표는 “AI 에이전트 ‘카나나’는 상반기 비공개베타테스트(CBT) 예정이다. 다만 카나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B2C 부문에서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에이전트 AI를 개발하고 이 플랫폼을 연말까지 만들 것”이라며 “에이전트 AI 플랫폼은 카나나를 포함한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전사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