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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음식물 폐기물 감량기 구매 지원한다[동네방네]

함지현 기자I 2025.03.12 11:53:19

4월 4일까지 신청, 구매비 40% 한도로 최대 28만원 지원
마포구 2년 이상 거주·올해 이후 구매·구매 예정 구민 대상
총 250세대 지원…4인 가구 우선 선정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마포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마포구)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는 가열, 건조, 미생물 발효 등의 방식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기기로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

이에 마포구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시 구매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10일 기준으로 마포구에 주소가 있고 2년 이상 거주하며, 2025년 이후 가정용 소형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인 구민이다.

구매하는 소형감량기는 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 Q마크 등 품질인증과 안전인증을 획득한 제품이어야 한다. 단, 음식물 분쇄 후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제외한다.

마포구는 총 250세대를 선정해 지원한다. 4인 가구를 우선 선정하고 잔여 분량에 대해서 추첨으로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소형감량기 구매비의 40%로 최대한도는 28만원이다.

신청 기간은 4월 4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보조금 지원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등 신청 서류를 갖춰 마포구 자원순환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감량기 구매비용을 지원받아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악취와 오염도 제거하길 바란다”며 “구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지난 11일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홀몸어르신을 돕기 위해 성산2동 실뿌리복지동행단과 함께 직접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동행단은 집안 곳곳에 적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물건들을 정리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소 작업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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