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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스튜디오, 이덕우 신규 총괄 대표 선임… 턴어라운드 박차

송재민 기자I 2025.03.18 10:55:06

20년 이상 업계 경력…VFX 사업 총괄
<환혼>, <구미호뎐 1938> 등 대표작
ATU로 GP 교체 후 성과 가시화

비전스튜디오 전경.(사진=비전스튜디오)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비전스튜디오가, 최고 경영진 개편을 통해 사업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실적 턴어라운드에 박차를 가한다. 비전스튜디오는 신임 총괄 대표로 지난 2021년 비전스튜디오에 입사해, 현재 257 사업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VFX 전문가 이덕우 대표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수 이후 5개월 사이 명확한 통합 (PMI) 전략과 결과를 창출한 기존 박정무 대표는 비전홀딩스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신임 총괄 대표로 선임된 이덕우 대표는 비전스튜디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 ‘257스튜디오’ 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VFX 사업을 총괄하고 업계를 선도해온 전문가다. 이 대표는 2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으며, 특히 VFX 기술 혁신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다. 이 대표가 257스튜디오에서 VFX 작업을 총괄한 대표작으로는 <환혼> 시즌1,2, <구미호뎐 1938>,<경이로운 소문 2> 등이 있다. 이 대표는 향후 드라마?영화 VFX 사업 확장과 글로벌 OTT 수주 확대, AI 기술 도입 가속화 등을 통해 비전스튜디오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비전스튜디오의 업무집행사원(이하 ‘GP’)인 에이티유파트너스 (이하 ‘ATU’)의 박정무 대표는 지난 2024년 10월 비전스튜디오의 신규 GP로 ATU가 선임된 이후, 직접 비전스튜디오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비전스튜디오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우선적으로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비용 절감 및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콘텐츠 프로젝트 수주 및 AI 기술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인사 개편을 계기로 ATU 박정무 대표는 비전홀딩스의 대주주이자 GP로서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보다 거시적인 전략 수립, 글로벌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를 주도할 예정이다.

비전스튜디오는 ATU로 GP 교체 이후 5개월 만에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수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OTT 신규 VFX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도 비전스튜디오의 VFX 작업을 거쳐 2025년 4분기 공개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박정무 의장은 “이번 경영진 개편을 통해 비전스튜디오는 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체계를 갖추게 됐다”라며 “VFX 사업 수주 확대, 글로벌 OTT 시장 확장, AI 기술 도입 가속화를 통해 연내에 흑자 전환을 포함한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스튜디오는 1986년 국내 최대 광고 회사인 ‘서울비젼’으로 출발해, 현재 광고, 드라마, 영화 등 모든 콘텐츠 분야에서 기획, 제작, 후반 작업(VFX)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제작 스튜디오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AI 기반 VFX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을 통해 VFX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전스튜디오는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VFX 기술과 R&D 성과를 보유하고 있어 2025년 2분기부터 실제 콘텐츠 제작에 ‘AI 솔루션’ 시제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에이티유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사모펀드(PE) 운용사로, 콘텐츠?미디어?엔터 분야 투자 및 퀀텀 밸류업(Quantum Value-Up)에 특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중꺾마 신드롬을 일으킨 2022년 롤드컵 우승팀 ‘DRX’, 메가 히트를 기록한 박재범 ‘원소주’,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제작사 ‘SAMG엔터’ 등 다수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며 콘텐츠 분야 투자 전문 운용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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