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26일 겸용도로 개통
하늘문화센터~삼목항 0.4㎞ 추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인천 영종도 하늘문화센터~삼목항 구간을 잇는 0.4㎞짜리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늘문화센터~삼목항 구간은 전체 1.58㎞인데 이 중 1.18㎞는 예전 개통했고 최근 0.4㎞를 추가로 건설한 것이다.
 | 인천 영종도 하늘문화센터~삼목항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위치도. 신설구간이 26일 개통한다. (자료 = 인천공항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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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최근 겸용도로 공사를 마치고 지난 24일 삼목교차로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공항 내 자전거도로 연결성을 강화해 공항 종사자와 신도시 지역주민의 접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는 공항신도시~하늘문화센터 연결도로를 연장한 것으로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가 분리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륜차(오토바이) 진입은 금지한다.
기존 공항신도시에서 삼목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공항동로를 따라 우회해야했지만 개통 이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우회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공사는 영종도의 어촌지역 삼목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겸용도로 개통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과 인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게 다방면에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