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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 "올해 위기극복 저력 진가 발휘할 때"

이윤화 기자I 2025.03.26 11:19:11

아시아나항공 제3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지난해 7조592억원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
"화물기 사업부 매각, 여객 부문 집중할 것"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송보영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이사가 “올해도 불안한 국제 정세와 고환율, 저성장 등으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지닌 위기 극복의 저력이 진가를 발휘할 때”라고 밝혔다.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26일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송보영 대표는 26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성과를 언급하고, 올해도 안전 운항을 밑거름 삼아 수익 창출이라는 양질의 성과를 일궈내야 한다고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5000억원 이상 증가한 7조592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그는 “지난해 국제 여객 수요는 급증했고, 항공화물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발맞춰 회사는 적기에 국제선 공급을 확대하고 화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최대 수익 창출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여객 부분에 집중해 아시아나항공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두 차례의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하여 조직을 정비했고, 화물기 사업부 매각을 결정하며 여객 부문에 집중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끝으로 “이제 회사는 안전 운항을 밑거름 삼아 수익 창출이라는 양질의 성과를 일궈내고, 신뢰를 넘어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또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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